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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재명 "'전두환 발언' 부적절…'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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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BS 8뉴스 출연해 밝혀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어제(2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고 평가한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집권하면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분리해 청와대나 총리실 직속 부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어제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대선 국면에서 했던 발언 중 주워 담고 싶은 말로 '전두환 공과' 발언을 꼽았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달 대구·경북을 방문했을 때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사례로도 적절치 않은 사례를 든 게 제 잘못이어서 이건 안 했으면 좋았겠다. 오히려 그것 때문에 상처받거나 오해하는 분들한테는 죄송하다….]

이 후보는 집권할 경우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떼어내 청와대나 국무총리실 직속으로 배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 새해부터 논의되는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정부가 반대하면 취임 후 진행하겠다면서도, 이미 올해 가용 예산을 거의 다 써 정부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소상공인 등 지원에 50조 원이 필요하다고 말한 만큼 추경 편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친환경 첨단기술로 시범 조성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방문해 신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첨단 미래 기술들이 전부 다 적용된 스마트시티가 우리나라 전역으로, 전 세계로 넓혀지면서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이 후보는 오늘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리는 증권·파생상품 시장 개장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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