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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거주지 집값 전망' 하락 43% vs. 상승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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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접속자 1236명 대상 설문


올해 거주지역 집값 전망을 묻는 설문에 '하락'이라는 답변이 '상승'을 추월하는 결과가 나왔다.

3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해 12월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2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43.4%가 올해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38.8%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은 '하락' 전망 비율이 46.0%로 가장 높았던 반면, 30대 이하는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이 48.4%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방, 지방5대광역시에서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서울은 47.6%가 '하락', 33.8%가 '상승', 18.6%가 '보합'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은 '하락'이 45.8%, '상승'이 37.3%, '보합' 16.9%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는 '상승'이 42.8%로 '하락'(41.5%)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고, 인천도 '상승' 응답이 43.0%로 '하락'(38.3%)을 전망하는 응답보다 더 높았다.

주택보유 여부에 따라서는 유주택자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높았던 반면, 무주택자는 '하락' 전망 의견이 더 많았다.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는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이 32.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담(24.2%)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18.8%)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 지속(6.5%) △대선, 지방선거 공약(6.1%)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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