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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후 항체 수 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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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통해 항체 수가 5배 늘어난다는 것이 이스라엘의 시험 접종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베네트 총리는 이날 백신 4차 시험 접종을 진행 중인 셰바 메디컬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4차 시험 접종 후 1주일이 지나면서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고 말했다.

베네트 총리는 이어 "4차 접종자의 항체 수가 1주일 경과 후 5배로 늘어났다는 것이 두 번째 소식"이라며 "이는 아마도 감염, 입원, 중증 예방력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뜻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지난달 26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4차 시험 접종을 시작했다.

3차 접종을 받은 지 4개월이 지난 150명의 의료진이 시험 접종에 참여했다.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21일 고령자와 의료진, 면역저하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다.

이후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면역 저하자와 요양시설 거주 고령자에게 4차 접종을 승인했고, 이어 60세 이상 고령자 전체와 의료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2만4천600여 명이 백신 4차접종을 마쳤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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