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는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하는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사로 대주주가 주가 급등 때 주식을 처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앙일보 2022년 1월 4일자〉
거래소 관계자는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 이슈 때부터 주가가 많이 움직이면서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종목”이라며 “특히 투자조합은 투자 주체가 불분명하고 불투명해 (불공정거래 행위에) 많이 쓰는 수법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혐의가 포착되면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가 지난해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5월 중순까지만 해도 6000원대(수정 주가 적용)에 불과했지만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설이 나오자 지난해 6월 한 달 동안 9230원에서 4만700원으로 340% 이상 급등했다.
주가가 치솟던 시기인 지난해 5~7월 디엠에이치, 에스엘에이치, 노마드아이비, 아임홀딩스, 스타라이트 등 투자조합 5곳은 기존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에디슨EV 주식을 사들인 뒤 몇 달 후 처분했다. 이날 에디슨EV의 주가는 전날보다 18.56%(4250원) 내린 1만8650원에 마감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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