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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현장연결] 윤석열 "더 절박하게 뛰겠다…의원들도 함께 뛰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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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석열 "더 절박하게 뛰겠다…의원들도 함께 뛰어달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 쇄신을 단행한 후 첫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대선 승리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는데,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불참했습니다.

윤 후보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11월 8일 당 후보로 선출된 직후에 의총에 참석해서 우리 의원님들 이렇게 뵙고 오늘이 두 번째입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국회 국민의힘 의총에 참석해서 우리 의원 여러분들 앞에서 이렇게 발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인사를 밝게 드려야 하는데 무거운 마음으로 제가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당과 선대위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 것에 대해 의원님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게 제 부족함의 탓입니다. 저는 어제 국민들께 선대위 쇄신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렸습니다.

기존의 선대위는 해체하고 대신 실무형 선대본부를 새롭게 꾸려나갈 것입니다.

실무형 선대본부는 의사결정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기민한 조직이 될 것입니다.

특히 2030 청년 실무자들이 선대본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선거 캠페인을 끌고 갈 수 있도록 이렇게 할 것입니다.

국민의 열망을 받들기 위해 저와 우리 당도 큰 변화와 쇄신을 해야 됩니다.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라고 하실 때까지 계속 우리 자신을 바꿔나가야 됩니다.

저 자신부터 각고의 노력으로 크게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이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언제든지 비판과 분노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더 절박하게 뛰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뛰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국민들께서 주신 이 준엄한 명령인 정권교체는 단순히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넘어 국민 삶의 변화에 대한 절절한 목소리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목소리에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들께서 앞장서주십시오.

모두 지역으로 가셔서 한 사람, 한 사람 만나고 소통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단 한 명의 국민이라도 더 만나서 우리를 지지하게 만들겠다라는 일념으로 지역을 누벼주십시오.

'내가 윤석열이다' '내가 대통령 후보다'라고 생각하시고 지역구 유권자들을 만나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님을 비롯해 원내지도부가 대의를 위하는 마음으로 사의 표명을 했습니다마는 대선을 앞두고 당이 하나 되어 단합하고 대여투쟁에 매진해야 할 때인 만큼 정권교체를 위해 거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원내대표 선거 역시 원내대표님의 절절한 마음, 정말 감사하고 참 뭐라 말씀드릴 수 없이 정말 고맙습니다마는 3월 9일 이후로 좀 미뤄서 그때 원대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우리 의원 여러분께서 그 기간 동안 우리 김기현 원내대표에 대해서 계속 신임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더 이상 당의 내부 혼선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으실 겁니다.

우리는 역사 앞에 엄중한 책임감으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가야 합니다.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한 것도 많고 정권교체를 해내기가 어렵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힘이 모여서 강력한 하나의 힘으로 만들 때 정권교체가 가능합니다. 저부터 몸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 함께 정권교체의 한길로 나갑시다. 오로지 승리를 위해 함께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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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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