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형석 소방경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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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의 안전만큼은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화재 참사와 관련해 “너무나 비통한 일이다. 가늠할 수조차 없는 슬픔 앞에 유가족 여러분께도 어떠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가 다른 우선순위에 밀려 잊혀왔음을 잘 알고 있다. 더는 소방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밤낮없는 헌신에 걸맞는 뒷받침이 필요하다. 국가가 이분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소방관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고, 만에 하나 위험에 빠지더라도 빠르게 구조되도록 하겠다”며 소방 최일선 현장의 최첨단 위치추적 장비 완비를 약속했다.

윤 후보는 전날 저녁 의원총회가 끝난 뒤 이준석 대표와 함께 평택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에서 윤 후보는 “반복되는 소방안전사고에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출범할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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