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관계자 극단선택에…李 "무리한 수사"
김기현 "수사포기자 檢, 몸통 뭉갰다"
"李 속뜻 '범인은 난데'라고 말하는듯"
"저와 끝장토론하자…李 가식 밝힐것"
김기현 "수사포기자 檢, 몸통 뭉갰다"
"李 속뜻 '범인은 난데'라고 말하는듯"
"저와 끝장토론하자…李 가식 밝힐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2022.01.06. photo@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최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자들의 극단적 선택 원인으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늑장수사, 부실 압수수색, 윗선 봐주기로 점철된 대장동 수사가 무리한 것은 순전히 '그 분'으로 지목되는 이 후보 본인을 비호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수사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수포자(수사 포기자)'로 전락해 전례 없는 가짜 수사로 몸통을 뭉개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어디 있겠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개발1처장의 극단적 선택에 관해 "진짜 죄를 지은 사람은 죄가 드러나면 시원해한다. 그런데 (죄를 지은 사람이) 아닌데 모든 증거가 자기를 가리키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극단적 선택은) 너무 무리한 수사가 한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말은 딱 이럴 때 쓰는 말"이라며 "이 후보 발언의 속뜻은 '범인은 나 이재명인데 죄를 짓시도 않은 유 전 본부장과 김 전 처장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극단적 선택을 했겠나? 검찰 수사가 정말 엉터리 같다'고 말하는 듯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과 4범 전문 범죄자다운 '자해토론'이 아닐 수 없다.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수하여 광명을 찾으시기 바란다"고 날을 세우며 "입으로만 조건 없는 대장동 특검을 하자며 국민을 상대로 사기 그만 치시고, 상설특검을 하자며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붙여 차일피일 시간만 끄는 민주당 지도부를 먼저 성토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저 김기현과 누구 말이 맞는지 국민 앞에서 끝장 토론 한 번 하자. 이 후보와 민주당의 조건부 특검 주장이 얼마나 가식이고 위선적인지, 그들이 말하는 공정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낱낱히 밝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