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분당 400명 감염…"오미크론 가볍게 봐선 안돼"
[앵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미국에서는 1분당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는 덜 심각한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기준으로는 60만 명, 1분당 약 4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셈입니다.
<크리스티나 하이더 / 미국 롱비치 병원 책임자> "(코로나19) 급증은 믿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추수감사절 이후에는 급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도 역대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유럽연합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번 폭증세의 원인은 전파력이 한층 강한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경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들처럼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숨지게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쓰나미는 매우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감염병 전문가는 오미크론 변이 환자들이 후각 미각 장애나 폐렴 증세가 거의 없다는 점을 들어 "인플루엔자에 가깝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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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미국에서는 1분당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는 덜 심각한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만 명, 이전보다 무려 89% 급증했습니다.
하루 기준으로는 60만 명, 1분당 약 4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셈입니다.
<크리스티나 하이더 / 미국 롱비치 병원 책임자> "(코로나19) 급증은 믿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추수감사절 이후에는 급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도 역대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유럽연합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했던 일본에서도 4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6차 유행 초입이라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이번 폭증세의 원인은 전파력이 한층 강한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경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들처럼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숨지게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쓰나미는 매우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는 다른 질병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일본 감염병 전문가는 오미크론 변이 환자들이 후각 미각 장애나 폐렴 증세가 거의 없다는 점을 들어 "인플루엔자에 가깝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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