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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지옥철' 체험한 윤석열…"GTX 연장·신설"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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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체험한 윤석열…"GTX 연장·신설" 공약

[앵커]

당내 갈등을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첫 일정으로 출근길 지하철역 인사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지옥철'을 타고 당사로 출근한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어디서든 30분 안에 서울에 출근할 수 있도록 하겠단 겁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에서 출근길 시민 인사를 마치고 지하철에 오른 윤석열 후보는 환승을 거쳐 40여 분 만에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말 좁은 지하철 안, 사람들로 가득 찬 곳에서 많은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고 계셨습니다. 지옥철이라는 표현조차 부족할 정도로 출근길부터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옥철' 체험 소감을 전한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1기 수도권 GTX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노선 3개를 신설해 수도권 어디서든 30분 안에 서울에 출근할 수 있도록 하겠단 겁니다.

윤 후보는 김포에서 팔당으로 수도권 남부에서 동서를 잇는 GTX D노선, 인천과 남양주를 잇는 E 노선, 수도권 전체를 묶는 순환선 F 노선을 새롭게 추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GTX 노선을 따라 1만~2만호 규모의 역세권 콤팩트 도시를 여러 개 건설하고, 주택 25만호를 공급하겠단 계획도 밝혔습니다.

오후엔 대장동 개발로 피해를 입은 원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일부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연루 의혹도 얘기했는데, 윤 후보는 피해 해결에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의 TV 토론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적 의혹이 많은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 집중적인 검증 토론이 있어야 될 것이고요. 제가 말씀드렸지만, 법정 토론 3회 가지고는 검증하기에 부족한 횟수다."

그동안 토론에 소극적이란 지적을 받아온 윤 후보는 부족하다면 협의를 횟수를 늘리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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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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