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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KB금융, 올해도 피겨 꿈나무에 장학금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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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8년째 장학금 전달

헤럴드경제

KB금융지주 브랜드총괄 김진영 상무가 대한빙상경기연맹 김홍식 상임부회장에게 피겨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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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올해도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스포츠계 '키다리 아저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은 9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에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5000만원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학금 수혜자는 지난달 개최된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 KB 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의 성적을 합산해 빙상연맹에서 선정한다.

KB금융은 2015년부터 피겨 발전을 위해 매년 남녀 유망주 10명(남자 2명·여자 8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김연아, 최민정, 윤성빈, 여서정 등 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계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스포츠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2006년 김연아 후원을 시작으로 피겨스케이팅,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컬링 등 동계 종목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육상(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등), 수영(황선우) 유망주에 대한 후원에 앞장서는 등 하계 기초 종목도 지원하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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