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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고농도 11일부터 점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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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주말을 지나 월요일인 10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10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남부·강원영서·세종·충북은 '매우 나쁨' 상태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동·대전·충남·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제주권은 '보통'이다.

    오후 5시 기준 주요 시도별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 88㎍/㎥, 세종 78㎍/㎥, 강원 74㎍/㎥, 경기 73㎍/㎥, 인천 65㎍/㎥, 서울 58㎍/㎥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다수 지역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남·충북·세종·전북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석탄발전을 감축 운영하고 사업장 및 공사장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조치를 추진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한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오는 11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중서부 지역부터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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