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남부·강원영서·세종·충북은 '매우 나쁨' 상태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동·대전·충남·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제주권은 '보통'이다.
오후 5시 기준 주요 시도별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 88㎍/㎥, 세종 78㎍/㎥, 강원 74㎍/㎥, 경기 73㎍/㎥, 인천 65㎍/㎥, 서울 58㎍/㎥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다수 지역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남·충북·세종·전북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석탄발전을 감축 운영하고 사업장 및 공사장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조치를 추진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한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오는 11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중서부 지역부터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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