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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멸공' 챌린지 논란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해시태그를 달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11일) 오전 성수동 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멸공 논란에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었냐는 질문이 나왔고,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저는 해시태그(#)라든가 이런 것을 달아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해시태그를 달아본 적 없는데 멸치와 콩을 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게시한 것은 누가 기획 했냐는 질문에는 "정치 컨설턴트가 아니"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8일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나물을 구입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시작한 '멸공' 챌린지에 동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권에선 이를 두고 "구시대적 색깔론"이라는 비판이 나왔는데, 윤 후보는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언론중재법을 추진했던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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