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재난지원금 지원' 스팸 문자 기승…신용보증재단 사칭 주의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070 번호로 신용보증재단 사칭
"개인정보 입력하세요" 유도
수수료 요구하면 100% 피싱

한국일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고금리 대출을 대환해 준다거나 보증서를 받기 위해 서류 작업이 필요하다며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 피싱이라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재난지원금'이나 '생활안정자금' 등을 앞세운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왔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11일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재난지원금 등 각종 자금을 신청하라는 피싱 문자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팸 문자는 재난지원금이나 생활안정자금, 사업자금, 마이너스통장 등을 지원한다며 보증기관을 '신용보증재단'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끔 하는 식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신용보증재단은 자금 신청을 하라는 광고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특히 고금리 대출을 대환해 준다거나 보증서를 받기 위해 서류 작업이 필요하다며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지방자치단체나 정부의 정책자금에 관한 문의는 신용보증재단(1588-7365)으로 직접 문의하는 편이 안전하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