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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李 "세계 5강 경제대국"...민주, 다음 달 추경 처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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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세계 5강 경제 대국을 목표로 한 '신경제 비전'과 디지털·혁신 정책 1호를 잇달아 발표하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 선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4일쯤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방침을 세웠는데 전 국민 지원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터틀넥에 무선마이크,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처럼 등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산업·국토·과학기술·교육 4대 분야 대전환과 공공·금융개혁을 담은 '신경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신경제의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입니다.]

디지털 전환에 135조 원을 투입, 일자리 2백만 개를 새로 만들고 '5극 3특' 체제 초광역 메가시티를 재편해 국가를 균형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디지털 인재 백만 명을 육성하기 위한 '휴먼 캐피털' 제도 도입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휴먼캐피털은 소프트웨어, AI 등 디지털 역량 확충을 위한 교육비를 정부가 선지원하고, 취직을 하면 나중에 일부를 갚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 5000· 국민소득 5만 달러·종합국력 세계 5위, 이른바 '5·5·5 공약'에 이어 '경제 대통령' 이미지 각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이대남' 행보에는 정치가 선거 전략으로 젠더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하며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일부 정치인들이 한쪽에 편승해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둘 중에 진짜 우리 꼭 선택해야 합니까' 이런 질문을 자주 합니다.]

민주당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 전날인 다음 달 14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밝히며 이 후보를 지원 사격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정부 추경안이 오지도 않았는데 야당을 들러리 세울 생각이냐고 반발했고, 2월 임시국회 합의는 불발됐습니다.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소집요구서를 제출해서라도 다음 달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앞서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지원'까지는 여력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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