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상수도관 정밀조사에서 관로외부 부식깊이를 측정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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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올 연말까지 전체 상수도관에 대한 정밀 조사에 나선다.
정부가 최근 제정한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관로 내시경을 도입해 단수 없이 관로 상태를 진단한다.
또한 관로 시편을 채취해 공인전문기관에 실험을 의뢰, 관로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을 방침이다.
조사는 국내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맡는다.
조사를 위한 사업비는 지방비와 환경부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는다.
상수도관 정밀조사는 최근 국내에서 자주 발생되고 있는 수돗물 수질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지난해부터 낙동강유역 20개 지자체 정밀조사에 공동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수자원공사는 울릉군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도 국내 최고의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정확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수 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노후관로 및 수질사고 유발 관로에 대해서는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노후된 상수관로에 대한 개선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관 내시경 시행 모습(울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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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울릉군은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3단계를 추진한다.
여객선 증선 및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한 조치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20억원(국비 165억원·지방비 70억원·기타85억원)을 투입해 고지대 미 급수지역 확장과 급수불량지역에 노후화된 시설을 개량한다.
이로 인해 미 급수지역 확장과 고지대 및 급수불량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 해결로 양질의 수돗물이 공급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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