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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윤석열 "출생시 1,200만원…임대료 부담 3분의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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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출생시 1,200만원…임대료 부담 3분의1로"

[앵커]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자녀 출생 시 1명당 총 1,200만원의 '부모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코로나19로 생계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임대료 나눔제'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가 폐공장을 리모델링한 문화 공간에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회색 넥타이를 맨 채 수어 통역사와 함께 연단에 올라 '책임있는 변화'를 강조한 윤 후보는, '임대료 나눔제'로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구해내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임대료를 임대인, 임차인, 국가가 3분의1씩 나눠 분담하는 '임대료 나눔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임대인이 부담하게될 몫에 대해선 추후 세액 공제 등으로 전액 보전해주고, 나머지 3분의 2도 임차인이 금융 대출을 받아 우선 내게한 뒤 절반만 갚게하는 식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저출생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 신설과 자녀 출생 시, 1명당 총 1,200만원을 지원하는 '부모 급여' 도입도 공약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원의 정액 급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년에 출생하는 숫자가 한 26만명 정도… 자녀 출산에 관한 경제적인 부담이나 이런데에서 해방될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잠재 성장률을 2%에서 4%로 올리겠다고도 공언한 윤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통합 문제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와중에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구요"

논란이 된 '멸치', '콩' 해시태그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직접 달지 않았다고 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가장 차별화 되는 지점으로는 '시장 원리 존중'을 꼽았습니다.

'심쿵약속' 6번째 시리즈로 현재 7대뿐인 닥터헬기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은 윤 후보는, 대한간호협회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간호사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해 '환기 등급제' 검토와 방역패스·밤 9시 영업제한 철회를 주장하며, 청소년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해선 안된다고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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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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