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1천km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2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주체적 국방공업영도사에 아로새긴 조선로동당의 빛나는 공적 또다시 만천하에 과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연속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날 발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참관했다고 했습니다.

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거리 600㎞계선에서부터 활공 재도약하며 초기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 점방위각에로 240㎞ 강한 선회기동을 수행해 1천㎞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7시 27분 북한이 자강도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1발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700km 이상이며 최대 속도는 마하 10 내외, 최대 고도는 약 60km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뒤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극초음속 미사일 1발을 쏜 바 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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