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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재명 "청년 채용 과감히 늘려야"…윤석열 "게이머 권익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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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채용 과감히 늘려야"…윤석열 "게이머 권익보호"

[앵커]

대선레이스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제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이 후보가 10대 기업 CEO와 만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시장 경제의 핵심은 기업이며, 시장에 역행하는 정부는 존재하기 어렵다"고 기업인들을 추켜세웠습니다.

청년채용을 과감하게 늘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국민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는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중대재해법을 현실에 맞게 수정해달라는 손경식 경총 회장의 요청과는 인식을 달리한 겁니다.

간담회엔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 기업의 전문경영인이 참석했지만. '멸공' 논란에 휩싸인 신세계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이 후보는 이에 앞서 미래를 선도할 10개의 산업을 집중 육성해 임기 연 수출 1조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본격적인 추격 준비를 하는 사이, '경제 성장' 이슈를 선점해 중도층을 공략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한편,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특정 매체 기자와 20여차례, 7시간 통화했으며 곧 녹취가 공개될 거란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에선 박영선 전 의원 등을 중심으로 "어느 대선후보 부인이 그러느냐"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이자, 사생활 침해라며 고발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보죠.

윤석열 후보, 오늘 2030 세대, 특히 그중에서도 특히 20대 남성을 뜻하는 '이대남' 표심 잡기에 '올인'하는 듯한 모습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게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게이머들의 오랜 불만이었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게임회사가 완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게임 소액 사기 전담 수사기구 설치, e스포츠팀 지역 연고제 등을 제안했습니다.

저녁에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리그 개막전을 이준석 대표와 함께 관람하는데요.

최근 여가부 폐지, 병사 월급 인상 발표에 2030대를 중심으로 지지율 회복 조짐을 보이자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쟁점화를 시도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간접 살인"이라며 후보직 사퇴까지 주장했는데요.

민주당은 고인이 '대납 의혹' 제보자가 아닌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며 이 후보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3강 후보를 자신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쪽 상황도 보겠습니다.

안 후보, 오늘 어떤 메시지 내놨습니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인천에서 열린 한 조찬 강연에 참석해 거대 양당, 특히 상대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선 자신의 '5·5·5' 공약을 베꼈다고,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누가 써준 것을 읽는 수준"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다만,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누가 더 확장성 있고 정권교체가 가능한 후보인지 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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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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