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요즘 민주당에서 문재인 정부 성취까지도 사실과 다르게 평가하는 경향이 없지 않은데, 이건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인 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전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취와 과오를 공정하게 인정하고, 그 바탕 위에 발전을 추구하는 태도가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더 많이 받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권력기관 개혁이나 민주주의 발전을 문재인 정부의 성취로 많이 기억하는데, 놓치는 것 중 하나가 과학기술 신장과 국방력 강화라며, 현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 차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 발언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반성하면서 차별화 행보를 이어가는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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