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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동계동계' 권노갑 · 정대철, 민주당 복당…"정권 재창출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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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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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정대철 전 고문 등 '동교동계' 비문 정치인사들인 오늘(13일) 민주당에 복당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복당 환영식'을 열고, 이들의 복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복당에는 동교동계의 대표적 인물인 권 전 고문과 정 전 고문을 비롯해 주승용, 신순범, 이훈평, 신중식, 이윤석 전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앞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들고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이후 2017년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도왔습니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앞서, 여권 대통합 작업의 하나로 과거 탈당자들에 대한 '대사면 조치'를 당에 주문했고 이에 따라 이들의 복당이 이뤄진 것입니다.

천정배, 유성엽, 최경환, 이용주 전 의원 등 다른 동교동계 인사들 역시 지난달 30일 민주당으로 돌아왔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복당식에서, "권노갑 고문과 정대철 대표를 비롯해, 우리 선배분들을 이렇게 민주당 고향으로 모시게 돼 기쁘다"면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시 하나가 돼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씨를 뿌리고 키운 민주당 정부가 굳건히 뿌리 내리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온 힘을 다해 붙잡은 한반도 평화의 길이 다시 닫히지 않도록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권노갑 전 의원은 "참으로 감개무량하다."라면서, "복당하는 민주 동지들과 함께 70여 년의 정통 민주당 정신을 되새겨 이재명 후보가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대철 전 의원 역시, "정권 재창출, 이재명 정부를 만들기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고, 주승용 전 의원은 "국가의 운명이 걸려 있는 이번 대선에 힘을 보태고 싶어 이렇게 오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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