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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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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실 '파티 게이트' 점입가경...필립공 장례 전날 밤도 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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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격리기간에 벌어진 영국 총리실의 '내로남불식' 술 파티 추문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국민의 추모가 이어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 전날 밤에도 총리실에서 떠들썩한 환송 파티가 2차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필립공의 장례식 전날인 지난해 4월 16일 밤 총리실에선 공보국장 제임스 슬랙과 총리 개인 사진사를 환송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사실상 파티나 다름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행사는 자정을 넘겨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적잖은 술을 마셨고 일부는 춤을 추기까지 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는 필립공의 별세로 전국적인 추모 기간이었고 또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가족 외에는 실내 모임이 금지됐지만, 정부 스스로가 이런 지침을 어겼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봉쇄 중 총리실과 관련된 파티가 열렸다는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자 이에 대해 사과했으나 민심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가디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번 '파티 게이트'로 존슨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64%에 달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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