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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현장연결] 이재명 "정책에는 저작권 없어…차이는 지킬 것인가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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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정책에는 저작권 없어…차이는 지킬 것인가에 있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명 매타버스 시즌2를 시작했죠.

오늘은 인천을 찾았습니다.

이제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주고 받는데요. 현장으로 직접 가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만의 아주 획기적인 정책이라고 하는 게 쉽겠습니까? 모든 국가 정책이라고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내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 소위 산업 전환에 관한 문제인데 이게 재생에너지 사회로 전환되면서 그중에 가장 지금 눈에 띄게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가 바로 아마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바꾸는데 따른 노동 전환 문제일 겁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아마 내연기관 부품 생산 업체들이 아마 일자리를 상당히, 일거리를 많이 잃게 될 것이고 또 내연기관 생산에 종사하던 노동자들의 일자리 문제가 또 당장 현실로 닥쳤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산업 전환 자체를 저희가 안 할 수는 없고 하되 이 노동자들이나 관련 산업 중에 내연기관에 종사하는 기업들도 피해 보지 않고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은 정부의 재정 지원, 기술 지원 또 새로운 창업 지원 또는 새로운 시장 개척 지원 등이 될 텐데 그게 기후정의기금이라고 만드는 법안이 지금 통과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규모도 좀 늘리고 노동자들의 재교육 또 관련 기업들의 새로운 영역으로의 전환들을 지금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결국은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하는 길일 테고 이게 또 결국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가 발표한 추경에 대해서 오전에 말씀하신 내용…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지금 오늘 아침에 말씀드린 건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예산이 너무 부족하다라는 취지입니다.

소상공인의 피해가 지금 매우 크게 발생하고 있고 또 우리 국민들께서 기대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 지원, 손실 지원이 기대치가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 기대치나 또 피해 규모에 비해서 지금 현재 추경 규모가 지나치게 적어서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 그런데 이미 정부가 안을 냈는데 여야가 합의하고 정부가 동의하면 증액이 가능하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께서도 50조 원 지원 얘기를 지금 여러 차례 했고 또 김종인 대표는 100조 지원 얘기까지 한 상태이기 때문에 10조 지원은 너무 적어서 추경 심의 과정에서 여야 간 합의를 통해서 한 14조, 추경 심의 과정에서 대대적인 증액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꼭 여야가 그렇게 합의하고 정부가 동의해서 충분한 지원이 가능해졌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야권이 그런 경향이 있는데 말로는 지원하자고 그러고 뒤에서는 발목을 잡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국민들이 눈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좀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TV토론 관련해 일단 합의가 이루어지기는 했는데 국민의당과 정의당에서는 다자토론으로 하자라고 가처분까지 할 계획인 것 같고 후보님께서 정확한 입장 표명해달라라고 요구하고 계신데 여기에 대한 말씀부탁드립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이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양자토론도 3자토론도 4자토론도 언론사와 또 양당 또는 각계 후보들 상황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저는 좀 더 다양한 방식들을 같이 논의하면 좋겠습니다.

[기자]

대선이 50일 정도 남았는데 어떻게 정책 차별화를 하실건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는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윤석열 후보께서 자주 말을 바꾸시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여성가족부 문제도 처음에는 성평등가족부로 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폐지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아마 우리 국민들께서 또 다른 요구를 하면 또 바꾸실 거예요. 그리고 그 국민의힘 당의 특성이 선거 때는 무슨 말은 못 하나, 다 지키면 나라 망할 공약이라도 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그게 변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병사 월급, 보수 병사 보수 200만 원 저희가 발표했을 때는 예산상 되겠냐 이런 입장을 취하시다가 갑자기 또 200만 원 지원 말씀을 하세요.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타당하고 우리 국민들께서 충분히 수용 가능하고 또 원하시는 것이니까 결국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정책들이 이렇게 결국 수렴해갈 거다라고 봅니다.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국민들의 의사에 부합하는 정책들을 내는 게 맞고 그래서 결국 마지막 판에 상대 정책도 좋은 거는 받고, 저도 많이 받을 거예요, 상대들 후보 정책 중에서 받고 하다 보면 비슷해질 텐데 차이는 결국은 지킬 것인가. 그냥 선거에 득표하기 위한 기만 전술이냐, 아니면 정말로 지키기 위한 약속을 하는 것이냐는 결국 국민들이 판단하실 겁니다.

그게 결국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라고 보고 그런데 누구나 약속을 지킨다고 말하지만 약속을 지킬지 안 지킬지는 그가 또는 그 정치 집단이 과거에 해 왔던 이력에서 미래에도 과연 어떤 행위를 할 것인지를 충분히 알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약속을 상습적으로 어겼던 집단, 공약을 표를 얻기 위한 국민 기만수단으로 여기는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려고 노력하고 또 말한 것은 지키려고 하고, 실제로 국민과 한 약속을 98%, 96% 또는 94% 이렇게 지켜왔던 사람 또는 정말 국민과의 약속을 엄중하게 여기는 정치 세력이 더 많이 지킬 것이다라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예측할 수 있죠.

저는 결국 우리 국민들께서 그런 판단을 하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책이 비슷해지거나 다른 후보 또는 다른 정치 세력들이 내세운 정책을 수용해서 그 정책을 똑같이 내는 것 저는 전혀 문제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훌륭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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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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