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2시 41분경과 52분경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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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참관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2.01.12 oneway@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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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430km, 고도는 약 36km로 탐지하였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속도와 사거리,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일본 방위성과 해상보안청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발사됐다며 동해와 동중국해, 북태평양 일대 선박들에 경계령을 발령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며 사흘 만이다.
북한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미국 재무부가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 등을 독자제재한 데 대해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지난 12일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여된 북한인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단체 1곳을 특별지정제재대상(SDN)에 올렸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각) 한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런 행동에 대한 영향과 결과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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