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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북중 문 열었나…"북 화물열차 중국 단둥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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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은 2016년 촬영된 압록강대교(중조우의교) 모습.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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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물열차가 중국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중 국경봉쇄 24개월 만입니다.

오늘(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대북소식통들은 북한 신의주에서 출발한 북한의 화물열차가 이날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날 아침 9시쯤 북한 화물열차가 신의주에서 압록강 철교를 건너 단둥에 도착했다"면서 "화물을 싣고 왔는지, 빈 차로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물열차는 내일 긴급물자를 싣고 북한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운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종 승인에 따라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 긴급 의약품과 생필품 등을 싣고 북한에 돌아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했습니다.

이번 운행은 봉쇄 24개월 만이며 2020년 여름 중국과 육로 무역을 중단한 지1년 반 만에 이뤄졌습니다.

다만 화물열차 운행이 일회성에 그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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