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일 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월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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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진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17일 법무부는 이 전 대통령이 지병 관련 정밀검사를 위해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입원 중 병원 측 소견에 따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입·퇴원 및 호송 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세 차례 진료 및 치료를 받으려 병원을 찾았다. 그는 작년 2월 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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