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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여론조사] "정권 교체" 55% 육박…안철수 약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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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안갯속 대선판을 읽기 위해서 이번에는 SBS가 조사하고 있는 핵심 지표들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방금 보셨던 지지도와 함께 정권 재창출 대 정권 교체 여론의 동향, 대통령 국정 지지도, 그리고 정당 지지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고정현 기자,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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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체제가 본격화한 지난해 11월 초부터 이번 조사까지 5차례 진행된 여론조사 중심으로 보겠습니다.

대선후보 지지도, 보름 전 조사에서 양강 후보 간에 '골든, 데스크로스'가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가 내리고, 윤석열 후보가 오르며, 그 격차가 8.9%포인트에서 1.3%포인트까지 줄어들었습니다.

다시 박빙 승부입니다.

주목되는 건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입니다.

한 달 전 3.1에서 보름 전에는 7.8,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 두 자릿수인 12.7%를 기록했습니다.

호감도에서 1위로 올라섰고, 중도층 지지율도 18%대에 이른다는 점이 탄력의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검은색 그래프인 부동층, 7.1%포인트 빠져 조사 이례로 처음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럼 이런 여론 변화 밑바탕에는 뭐가 있는지, 3가지 핵심 지표 추세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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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권 재창출 대 교체 여론입니다.

정권 재창출 여론은 소폭 떨어진 반면에 정권 교체 여론은 다시 올라 55%에 육박했습니다.

그 격차가 16.6%포인트로 11월 초 조사 때 수준까지 커졌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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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인데요.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 응답,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이 큰 출렁임 없이, 긍정은 40% 초반, 부정은 50%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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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당 지지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두 차례 연속 떨어지면서 각각 29.7, 27.7%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도 국민의당 지지도 상승세가 눈에 띄는데요.

한 달 전 2.9에서 보름 전 4.1로 올라섰고, 이번에는 6.4%까지 올라갔습니다.

집권 여당 후보에게 유리한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40%가 넘고, 야당 후보에게 유리한 정권 교체 여론은 50%를 상회하는 상황 속에서 부동층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중도층 확장 같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30% 초반에 갇혀 싸우는 모양새이고, 그 사이 제3지대 안철수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국면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정택, CG : 이연희)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1월 15일~16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
응답률 : 19.1% (5천251명 접촉하여 1천4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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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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