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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민주당과 협조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국 사태'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을 정치인생의 가장 뼈 아픈 오판이라고 자성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아침 CBS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제도 개혁에 모든 걸 걸었는데 결국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진보정당의 가치와 원칙이 크게 흔들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비호감 대선에서 심상정도 그 비호감의 일부였다며 당 역시 선거전략 차원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점을 성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권력형 성범죄 옹호 발언과 관련해서는 윤 후보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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