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비건 제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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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환경을 생각한 윤리 소비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에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지난해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를 17조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연평균 6.3%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비건 인구수는 약 250만명으로 추정되는데요, 비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비건 화장품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Q. ‘비건’이란 무엇인가요?
Q. 비건화장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1)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을 것
국내에서는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분야에서는 2019년 6월 말 기준 2106마리가 실험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2) 동물로부터 얻어지는 2차적인 성분 배제
화장품이 영국 ‘비건 협회(The Vegan Society)’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동물에서 채취되는 비즈 왁스(Beeswax, 벌집의 원료인 밀랍), 라놀린(Lanoline, 양털에서 얻는 오일), 꿀, 우유, 계란 등 2차적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Q. 비건 화장품과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비건 화장품 인증기관별 인증마크 |
Q. 주요 비건 인증기관은 어디인가요?
국내에는 한국비건인증원이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 기관으로 설립됐습니다. 국제 인증 협회로는 영국 비건 협회(The Vegan Society), 프랑스 비건 협회(Eve Vegan) 등이 있습니다. 이들로부터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Q.'크루얼티프리' 인증은 무엇인가요? '비건 인증'과 다른 건가요?
Q. 국내에서 동물원료와 동물실험 안하는 대표적인 비건 화장품은?
러쉬는 영국 비건 협회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러쉬의 전 제품은 100% 베지테리언이며, 그중 약 90%는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비건입니다. 러쉬는 ‘동물과 환경, 사람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브랜드 미션을 가지고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동물의 권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LF는 프랑스의 비건 협회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비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를 론칭했는데요. 동물성 성분은 물론 12가지 유해성분과 유전자 변형 원료까지 배제했고 제품 용기까지 동물성분을 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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