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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예술인에 기본소득"…"통신조회시 본인 알림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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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에 기본소득"…"통신조회시 본인 알림 의무화"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문화예술인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겼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문화예술인 공약은 크게 6가지 내용입니다.

이 후보는 서울 인사동에서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이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문화 예산을 2.5%까지 늘리고,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창작 플랫폼'을 운영해 국민 누구나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1인 1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공약했고, 전국 읍면동마다 문화마을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청년 마을예술가 고용, 문화외교 강화, 콘텐츠 산업에 5년간 50조 원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리아킴 등 유명 댄서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또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오늘 공약 발표 일정이 예정돼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잠시 뒤인 11시 30분부터 '내게 힘이 되는 세 가지 생활공약'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연말정산과 반려동물, 양육지원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에 앞서서 윤 후보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공약도 발표했는데요.

통신사가 수사기관에 개인 통신자료를 제공할 경우 조회된 당사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제도를 고치겠다는 약속입니다.

윤 후보는 공수처의 '무더기' 통신조회 논란을 겨냥한 듯 "깜깜이식 조회를 근절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회의에서 "당 지도자급 인사라면 절체절명의 시기에 지도자로서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라고 발언해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립니다.

권 본부장은 "구태를 보인다면 당원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도 말했는데요.

이는 홍준표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

어제 윤 후보와의 회동에서 홍 의원은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 종로와 대구 중남구에 전략공천을 하는 게 좋겠다고 밝히는 등 공천과 관련한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에 대한 견제 메시지가 아니냐는 겁니다.

권 본부장의 발언에 대해 홍 의원은 이것이 "윤핵관들의 폐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의 자택을 찾아 새해 인사를 했습니다.

안 후보는 김 명예교수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김 교수는 이를 수락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에 한국행정학회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대통령제 분권 구상을 밝혔습니다.

안 후보도 오후에 같은 행사에 참석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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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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