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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재명은 수도권·윤석열은 충청…"민심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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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수도권·윤석열은 충청…"민심확보 총력전"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서울 경기 지역 '매타버스'의 출발을 알리며, 수도권 민심 잡기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이재명 후보 오늘 일정 어떻게 되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과 정부의 방역 대응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경기지역 '매타버스' 일정에 본격 돌입합니다.

이번 대선, 서울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설 명절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인데요.

은평구 소재 역사한옥박물관을 찾고, 이 자리에서 '서울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 공약에는 부동산 세제,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공급 목표 등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엔 '걸어서 민심속으로' 일정의 일환으로 마포구 연남동 거리를 찾아 청년들과 소통하고, 영등포구의 한 카페에서 OTT 기업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OTT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정체된 지지율이나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전략 수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조계사에서 열리는 전국승려대회에 참석해 싸늘해진 불심 달래기를 시도합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정청래 의원도 함께 참석해 거듭 사과의 입장을 전할 예정인데요.

불교계와의 갈등이 오늘을 기점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중원 공략에 나섰다면서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 오늘부터 1박 2일 동안 충청지역에 머무르며 중원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오전 첫 일정은 천안에 위치한 유관순 열사 기념관 참배였는데요.

조금 전엔 충청남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오후엔 대전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도 참석하고, 대전지역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도 예정돼 있습니다.

저녁엔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합니다.

윤 후보 이번 1박 2일간의 충청 일정에서 부친의 고향이 공주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은 충북 청주, 세종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후보가 지방 일정을 수행하는 사이, 홍준표 의원은 '공천 요구'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원팀 결렬을 선언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 의원은 "모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합의된 선거캠프 참여 합의가 무산된 점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홍 의원은 "공천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을 앞세워 자신을 구태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날 선 반응을 나타냈는데요.

"문제의 본질은 국정 운영 능력 보완을 요청한 것과 처가 비리 엄단을 요구한 것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을 모색했고, 심상정 후보는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선거 전략 구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이재명 #윤석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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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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