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이 제안한 3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에 100% 공감하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여기에 지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한다는 단서를 붙였다며,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달아 추경 확대를 못 하게 하려는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5월 이후에는 차기 정부가 예산을 집행하게 되는 만큼 모든 대선 후보들이 합의해 차기 정부 예산에서 우선 35조 원을 조달하고 사후 재원 마련 방안은 차기 정부에서 담당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존속과 안정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결코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앞서 50조 원을 얘기하고 나중에 '자신이 당선되면'이라며 뒤로 뺐는데, 이번엔 그러지 않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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