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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재명, '서울 청사진' 제시…충청 표심 공략 나선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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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현장으로 달려가 민심잡기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서울을 누비며 서울 청사진을 제시하고, 윤 후보는 충청에서 지지를 호소합니다.

고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부터 엿새 일정으로 서울과 경기 일대를 누비며 지역 민심탐방에 나섭니다.

그 시작으로 먼저 오늘은 서울 서부권 일대를 누빌 예정인데, 오후에 은평한옥마을에서 부동산과 교통 관련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합니다.

서울을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으며 완전히 새로운 서울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이 후보는 이른바 '연트럴 파크로' 불리는 연남동 거리를 방문해 2030세대 등과 만나고, 저녁에는 여의도 한 카페에서 웨이브, 티빙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대표를 만나 업계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부터 이틀 일정으로 충청권을 방문해 중원 공략에 나섭니다.

오늘은 충남과 대전을, 내일은 충북과 세종을 찾는데 충남 천안시에 있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윤 후보는 충남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해 충청 지역이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만큼 선대위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오후에는 지역 기자단 간담회를 한 뒤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정국 구상에 몰두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사업 지원 정책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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