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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업계, K콘텐츠 글로벌 확대 강조…김부겸 "K브랜드 지구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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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K-OTT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격의 원년되어야"

박성중 "K콘텐츠 세계화 됐지만 아직 위기…K콘텐츠 발전 저해하는 규제 개혁"

뉴스1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21일 63컨벤션센터에서 '2022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박성제 한국방송협회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유영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 이원욱 과방위원장,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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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OTT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 K팝, K드라마, K푸드 등의 쿨하다 멋있다는 브랜드를 전 지구촌 인류들에게 잘 전해 주시기를 바란다."(김부겸 국무총리)

21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유영상 한국정보통신진흥원장 등 방송통신업계 주요 인사들은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63컨벤션센터에서 '함께 성장하는 방송통신, 모두가 행복한 미디어세상 방송통신인이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는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고 활력 있는 대한민국의 시작을 열어가자는 취지로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유영상 한국정보통신진흥원장도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 음악, 드라마, 영화로 이어지는 K콘텐츠는 지구촌을 달구며 우리에게 자부심을 줬다"며 "한류라는 단어는 옥스퍼드 영어 대사전에 등재되며 한국어를 넘어 글로벌 표준화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년 뒤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은 올해 국가 예산의 절반이 넘는 35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가 글로벌 OTT들이 우리 땅에서 각축전을 벌인 한 해였다면 올해는 K콘텐츠가 기세를 몰아 전 세계의 주목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K OTT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격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은 "한국의 반도체를 비롯한 여러 산업 제조업 부문은 세계 최고로 우뚝 서고 있고 우리 오징어 게임이라든가 BTS 등 한류 문화 K콘텐츠라고 하는 것들도 세계적으로 꾸고 있는데 아직까지 산업화의 영역, 문화 산업화의 영역은 조금 더 글로벌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한번 뛰어넘어서 세계 글로벌 최고의 방송 문화 산업으로 통신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해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징어 게임 제작사인 싸이런 픽쳐스의 김지현 대표도 참석해 전 세계에서 K 텐츠의 위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지현 사이런 픽쳐스 대표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확실히 세계가 변하고 있구나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며 "한국 콘텐츠나 한국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많은 호의와 관심들이 단지 특정 콘텐츠의 팬으로서가 아니라 전 세계 비영어권 혹은 로컬 콘텐츠의 위상이 변화될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 주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과 문화의 차이가 넘어야 할 장벽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무엇인가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역할을 잘해야 하는 것이 콘텐츠 생산자들의 고민거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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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21일 63컨벤션센터에서 '2022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유영상 한국정보통신진흥원장이 인사말하는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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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K콘텐츠의 확산을 위한 규제 철폐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는 "K뮤직, K드라마, K푸드, K컬처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많은 것이 세계화됐지만 아직 위기는 많이 있다"며 "세계 각국은 굉장히 거대한 규모로 또 거대한 콘텐츠로 밀려들어오고 있는데 우리는 각종 규제에 묶여서 제대로 헤쳐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각종 국내 규제 혁파는 물론이고 여러 가지 예산이라든지 또 새로운 개혁을 통해서 정말 미디어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살아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모태가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재 한국방송협회장도 "K콘텐츠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가며 가장 한국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다시금 증명했다"며 "하지만 막강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거침없는 공세 앞에 아직 이렇다 할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자유롭게 생각하고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정책적 환경 하에서 더 밝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2022년이 국내 방송통신 분야에만 차별적으로 부과되어 발전을 저해해온 규제들을 과감히 떨쳐낸 원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도 "정부는 미래의 방송통신 환경에 부합하는 그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특허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서 국회와 함께 노력하겠다. 불필요한 규제가 지속 성장을 막고 있다면 잘 정리해서 다음 정부가 인수위 초기부터 여러분들하고 진지한 대화를 통해서 그렇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계층들을 위한 생애 주기별 대상별 그런 교육들 시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tv 보급 등 아직까지 꼭 필요하지만 저희들이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게 많다"며 "누구나 공평한 방송통신 미디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인 방송 통신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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