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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윤석열 "충청,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내륙철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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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충청이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지역이라며 충청 내륙철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충청 방문의 첫 일정으로 천안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방명록에는 "유관순 열사의 위국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썼습니다.

이어 충남 선대위 결의대회에 참석해, 충청이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공약으로 충청 내륙철도와 서산 민간공항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조와 자신의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희 선조가 500년을 논산과 공주에서 사셨고, (제가) 정치 선언 이후 가장 먼저 찾은 곳도 바로 이 대전이었습니다.]

윤 후보가 50여 일 만에 또다시 충청을 찾은 건, 설 연휴 전에 '캐스팅 보트'인 충청 표심을 거듭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추경 논의를 위해 모든 대선 후보가 만나자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제안에는 "이미 할 얘기를 다 했다"며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식의 행동은, 국민께서 이걸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과연 보실지 저도 좀 의문입니다.]

부인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 공개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 사건 2차 가해를 했다는 지적에는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에 변화가 없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와 만찬 이후 '공천 요구' 논란이 불거진 홍준표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이 자신을 구태 정치인으로 몰았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김흥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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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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