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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4~5개월마다 부스터샷 필요한가?” 질문에 화이자 CEO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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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옮겨담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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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해 “매년 접종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불라 CEO는 이스라엘 N12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5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게 좋은 시나리오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1년에 한번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1년에 1회 접종이라면 사람들이 기억하기도 쉽고, 사람들이 접종하도록 설득하기도 쉽다”며 “따라서 공중 보건 관점에서 볼 때, 이게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를 막고,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 중”이라며 “그게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불라 CEO는 오는 3월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설계된 자사 백신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3개 연구를 기반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때 입원 치료를 받지 않도록 막는 데 90%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CDC 자문위원인 윌리엄 섀프너 밴더빌트대학 박사는 “접종 완료를 3회 접종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견고한, 최고의 보호 효과를 주는 것은 부스터샷인 것 같다”고 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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