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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서울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25개 자치구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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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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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보육 공약사업 중 하나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 보육모델이다.

시는 작년부터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58개 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금년 25개 자치구, 40개 공동체(150개 어린이집)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새롭게 참여할 26개 공동체, 92개 어린이집을 공개 모집한다.

각 자치구에서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아 공동체 단위 1~2개를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월 중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생태친화 어린이집', '다함께 어린이집'의 보육 모델을 필수적으로 적용하되, 공동체별로 원하는 놀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자연 속에서 사계절을 체험하며 놀이 활동을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고, 다함께 어린이집은 양육자와 지역사회가 어린이집과 하나의 보육 공동체를 이루는 참여형 보육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생태환경 조성비(연 70만원)와 자치구별 공동체 총괄지원 인력 수당(월 19만~24만원)을 보조할 방침이다. 활동 수당(월 5만~10만원) 대상도 기존 교사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관할 자치구 보육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만으로도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지난해 확인했다"며 "올해 전 자치구에서 확대 시행해 어린이집 현장의 상생·협력 활동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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