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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송영길 “범죄가족단” 이준석 “전과 4범”…거칠어지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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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범죄가족단 혐의 받는
사람에게 나라 맡길 수 있나”

이준석 “전과 4범에게 나라
맡기는 것이 더 위험하다 생각”
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4일 오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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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어떻게 만들어놓은 민주주의이고 경제발전인데, 범죄가족단 혐의를 받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남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더구나 무속에 의존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국정을 맡길지 심히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실상 윤 후보의 지지율을 볼 때마다 민주당이 반성한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며 “윤석열은 우리 정부에서 검찰총장에 임명돼 정치적으로 성장한 사람인데, 인사청문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관련 거짓말이 드러났는데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통과시킨 데 대해 반성한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를 위해서도 절대 우리가 이겨야 할 선거”라며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보면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하자)”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울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제4기 울산 청년정치사관학교’특강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2.1.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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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송 대표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는 전과 4범에게 나라를 맡기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전과 4범 후보는 빼놓기를”이라고 비판했다.

장예찬 선대본부 청년본부장은 선대본부 회의에서 “이 후보가 최소한의 자격을 인정받고 싶다면 당장 형수와 조카에게 찾아가 사과하라”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로 괴롭힌 죄를 먼저 용서받고 대선에 임하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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