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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IPO간담회] 인카금융서비스 "글로벌 GA시장서 인정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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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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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일정과 향후 비전을 밝혔다. 기업형 보험대리점(GA)인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세번째 도전하는 것.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후 준비와 질병 문제로 보험은 현대사회의 필수재가 돼가고 있다"며 "특히 GA중심으로 보험 제조와 판매가 분리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형GA 중 최대 규모다.

해외 선진국의 경우 전체 보험설계사 가운데 GA 소속 설계사 비중이 ▲미국 75% ▲영국 85% ▲일본 90%로 특수 보험을 제외한 보험 대부분을 GA가 처리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수수료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했고 설계사 맞춤 온·오프라인 영업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최 대표는 "보험사의 자회사형 GA는 해당 보험사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팔아야 하기 때문에 절름발이일 수밖에 없다"며 "기업형 GA는 수수료와 상품 경쟁력, 영업지원 면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낮은 불완전판매율과 높은 장기보험유지율을 경쟁력으로 들었다. 불완전판매율은 보험계약 시 보험사로부터 중요 설명을 듣지 못했거나 부적합한 보험을 추천받아 계약이 무효·해지된 비율로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생명보험 0.06%, 손해보험 0.02%를 기록해 업계에서 가장 낮았다는 설명이다.

1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는 비율인 장기보험유지율 또한 생명보험 84% 손해보험 87%였다.

또한 일관된 내부통제를 통한 계약 유지율 관리, 완전판매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다방면으로 소속 설계사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은 신규 설계사 유입으로 이어져 2021년 말 기준 신규 입사 설계사는 4677명에 달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불완전판매율을 감소시키고 장기보험 유지율을 향상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불완전판매율은 보험계약 시 보험사로부터 중요 설명을 듣지 못했거나, 부적합한 보험을 추천받아 계약이 무효·해지된 비율을 뜻한다.

또한 지난 2019년 자회사 에인을 설립해 고객 맞춤형 종합컨설팅 보험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계약 체결 및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고객별 맞춤 서비스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상호보완 운영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최병채 대표 등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40.26%를 보유한다. 실적은 2018~202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로 22.7%를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2338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영업이익 147억원을 이미 뛰어 넘었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이익 성장 추세와 같이 3분기만에 전년도 당기순이익(113억원)을 넘은 117억원을 달성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3000원~2만7000원이며, 공모금액은 최대 237억원이다. 이 가운데 32%가 구주매출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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