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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독도 접근성 향상 위해 방파제 건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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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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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독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방파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울릉도를 찾는 방문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방문객의 대부분이 독도 입도를 희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열악한 독도 입도환경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아쉬움을 남긴 채 발걸음을 돌리는 실정"이라 밝혔다. 김병욱 의원실에 따르면 실제로 독도에 입도할 수 있는 날은 지난해 150일에 불과했다. 또한, 입도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독도로 출항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안이 어려워 입도하지 못한 관광객도 연간 3만여명에 달한다.

또, 김 의원은 일본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며 수령을 거부한 것을 두고 "철면피를 쓴 채 몰상식한 발언을 이어가는 일본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독도 방파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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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방파제'는 독도 접안시설을 구축하여 독도를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사계절 언제든 입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으로 2009년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2012년 실시설계용역까지 완료 됐으나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 우려와 안전·환경 문제로 중단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오는 2025년 울릉공항의 완공으로 하늘길이 개통됨에 따라 독도의 접근성 향상도 미리 준비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욱 의원은 "독도를 밟아보는 것이 독도사랑과 독도수호의 첫걸음인 만큼, 학생들부터 시작해 모든 국민이 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계절 안정적 입도가 가능하도록 독도 방파제의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주한일본대사관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대통령 선물을 반송했음에도 청와대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비판하며, "정부는 조속히 독도 방파제를 조성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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