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올림픽 기간 침공?…밀월 중러 '발끈'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지, 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지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미 국무장관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끕니다.
최근의 중러 관계를 감안하면 그런 무리수를 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돕니다.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중국 정부의 시름이 큽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대외적 환경마저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 미 국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설사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라도 베이징올림픽 기간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을 위시한 일부 서방 국가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일찌감치 개막식 참석을 약속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양국 정상간 통화에서 그는 "스포츠와 올림픽 운동의 정치화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올림픽 기간 침공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중국과 러시아 모두 "가짜 뉴스"라며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그런 보도는 순전히 근거없이 지어낸 것으로 중·러 관계에 대한 도발일뿐 아니라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손상시키려는 겁니다"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통과된 '올림픽 휴전 결의안'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모든 국가는 전쟁을 중단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베이징_동계_올림픽 #푸틴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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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지, 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지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미 국무장관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끕니다.
최근의 중러 관계를 감안하면 그런 무리수를 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중국 정부의 시름이 큽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대외적 환경마저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 미 국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얼마든지 올림픽 기간에도 침공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설사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라도 베이징올림픽 기간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을 위시한 일부 서방 국가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일찌감치 개막식 참석을 약속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양국 정상간 통화에서 그는 "스포츠와 올림픽 운동의 정치화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시 주석은 화답이라도 하듯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러시아의 요구를 지지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올림픽 기간 침공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중국과 러시아 모두 "가짜 뉴스"라며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그런 보도는 순전히 근거없이 지어낸 것으로 중·러 관계에 대한 도발일뿐 아니라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손상시키려는 겁니다"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통과된 '올림픽 휴전 결의안'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모든 국가는 전쟁을 중단해야 합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미국의 영향력을 축소시키고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려는 중러 두 정상의 '공동투쟁'맥락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베이징_동계_올림픽 #푸틴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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