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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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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14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한 후 사흘 만에 다시 발사체를 발사한 1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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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상을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쏜 것을 포착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추정될 땐 그 사실을 즉각 언론에 공개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 당국은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쐈을 땐 그 내용을 즉각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작년 3월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순항미사일을 2발 쐈을 땐 외신 보도가 나온 뒤에야 발사 사실을 확인해줬다.

군 당국은 작년 9월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했을 땐 북한 관영매체 보도 이후에도 그 세부 제원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작년 9월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당시 비행거리가 1500㎞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순항미사일은 비행특성상 일정 고도 이하로 날면 지상이나 해상의 레이더로 탐지하기가 어렵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잇달아 실시했고, 14일과 17일엔 각각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과 24를 2발씩 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의 종류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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