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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남해] 하근수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주장 김현욱 역시 남다른 각오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경상남도 남해에 위치한 남해스포츠파크호텔 무궁화홀에서 2022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4차 미디어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전남 드래곤즈 전경준 감독, 주장 김현욱, 장성재, 김다솔이 참석했다.
김현욱은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강원FC에서 활약한 다음 2020년 전남으로 이적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는 김현욱은 K리그1을 누볐던 경험들을 전남 선수단에 이식하고 있다.
지난 시즌 김현욱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K리그2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FA컵에서도 역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극적인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현욱은 다가오는 새 시즌 전남에서 주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현욱이 짊어지고 있는 무게감은 어마어마하다. 캡틴으로서 대폭 달라진 선수단을 이끌어야 하며, 코칭스태프와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도 대거 합류했기에 주장 김현욱, 부주장 김다솔과 장성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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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현욱은 "지난 시즌 말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자 없이 개막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술적이나 개별적으로도 준비가 잘 되어 있다. 기분 좋게 잘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전했다.
과거 김현욱은 ACL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프로 데뷔 클럽이었던 제주에서 2018시즌 ACL 데뷔전을 치렀다. 김현욱은 "전남이 2부 리그 최초로 ACL에 참가하는 점에 대해 선수들이 영광스럽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주에 있었을 때 형들이 거뒀던 좋은 성적으로 참가했던 기억이 있다. 그땐 숟가락을 얻었지만 지금은 함께 고생해 만든 결과물이기에 더욱 기대된다. K리그2가 막강하고 경쟁력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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