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군 조교가 정부 지원을 받는 민방위 부대인 '국토방위대' 대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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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 러시아가 자국을 침공할 위험과 관련한 정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등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우리와 동맹국 정보기관들이 관찰하고 있는 실태는 지난해 봄 부활절 직전(4월) 상황과 유사하다"며 "현재 그들이 바로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여지는 러시아군의 부대 편성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가까운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도 희박하다"며 베이징올림픽이 끝나는 다음 달 20일 침공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군이 지난해 4월부터 자국 접경지대에 대규모 군대를 집결시키고 올해 초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진 가운데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은 이달 중순부터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오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 주 안에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답변을 주기로 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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