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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추천 1순위 ‘더샵’… 리모델링 시장도 휘어잡다 [K브랜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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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포스코 건설

>>브랜드 출시 20년

품질만족지수 평가 12회 연속 1위

업계 최초 ‘명예의 전당’ 헌정도

2021년 신개념 주거서비스 ‘블루엣’

웰컴 생수·사전점검키트 제공 등

이사 당일 입주민 편의 지원 최선

>>기술 경쟁력 차별화

중대형 평면에 자연친화 테라스

정원·캠핑·헬스 등 공간 활용 가능

전문 노하우 기반 리모델링 공략

업계 최대 23개 사업 수주 ‘대박’

정부 그린모델링 예비사업자 선정

세계일보

2017년 분양한 인천 연수구의 ‘더샵 송도마리나베이’의 전경. 포스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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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설립된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가장 빠른 기간에 성장한 회사로 꼽힌다. 초기에는 제철소·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플랜트 시공 경험을 갖춘 모기업의 지원이 바탕이 됐고, 지금은 어느새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부산 해운대 엘시티, 인천 포스코타워-송도 등 전국 곳곳에 랜드마크를 갖춘 국내 시공능력평가 4위의 건설사가 됐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샵’이 출시된 지 꼭 20년이 되는 해다.

2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더샵은 반올림을 뜻하는 음악기호 ‘#’에 유래한 브랜드다. 기존의 음에서 반음을 올리는 기본 개념과 온음과 온음 사이에서 음계를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반음의 역할처럼 주거공간을 통해 삶을 더욱 즐겁고 세련되게 만들고 싶다는 회사의 바람이 담겼다. 2020년 두 번째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어드밴스 인 코어’(Advance in Core, 핵심에서 앞서가는)를 콘셉트로 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 강화된 편의, 안락한 휴식, 세련된 디자인을 더샵의 4대 지향가치로 삼았다.

◆브랜드 신뢰도의 원동력은 ‘한번 살아본 고객의 입소문’

포스코건설의 더샵은 유독 고객 충성도 지수가 높은 편이다. 인지도는 1등이 아니지만, 더샵에 거주했던 고객들의 만족도는 대부분 1등급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더샵은 지난해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의 10대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의 공동 조사에서 ‘브랜드 신뢰도’ 분야 업계 1위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4년 연속 ‘타인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꼽혔다.

더샵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소비자 웰빙 환경 만족지수’에서도 1위에 올랐는데, 실제 더샵 아파트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였다. 한국표준협회의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는 12회 연속으로 1위를 지켰고, 2018년에는 아파트 브랜드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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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신뢰를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새로운 주거서비스 브랜드 ‘블루엣’(BLUET)을 출시했다. 입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9년간 써온 서비스 브랜드를 변경한 것이다. 블루엣은 수레국화와 같이 파란색 꽃을 피우는 식물을 뜻한다. 소중한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앞서서, 진심으로, 세심하게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블루엣은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사날 바쁜 고객을 위해 생수, 쓰레기봉투 등이 담긴 웰컴팩과 입주민 사전점검을 돕기 위한 사전점검 키트 제공 등 세심한 입주 초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 후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카트 셰어링 서비스, 에어컨 실외기·렌지후드·주방배관 클린 서비스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긴다. 고객의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호칭도 바꿨다. 입주지원을 돕는 직원은 ‘블루엣 매니저’, AS기사는 ‘블루엣 엔지니어’, CS센터직원은 ‘블루엣 프로’로 호칭을 변경했다.

세계일보

국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인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해운대 엘시티’ 전경. 포스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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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집안으로”… 바이오필릭 테라스 신평면

포스코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생활 패턴과 사회 환경에 맞춰 더샵만의 차별화된 중대형 평면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개발했다.

기존 평면들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발코니와 달리 설계부터 자연 친화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햇볕을 직접 받을 수 있고 거실이나 주방과 바로 연결해 정원으로서 효용을 높인 별도 공간이다. 이 공간을 나무나 화초 화분으로 꾸미면 아파트 안에 자연채광이 가능한 정원을 조성해 거실이나 주방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는 거주자의 수요에 따라 홈 트레이닝, 야외캠핑 등 다양한 외부활용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 실내공간으로 쓸 수도 있다. 바이오필릭 테라스라는 작명도 자연요소를 주거공간에 적극 도입해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간의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새로운 평면은 대표 특화공간인 바이오필릭 테라스 외에도 최근 소비자들의 패턴 분석을 통해 새롭게 배치한 공간들이 반영됐다. 택배 물품을 위한 현관·다용도실 직출입 동선, 대형 펜트리 공간, 초대형 드레스룸을 확보했고, 확장된 조망이 가능한 거실, 대면형 주방과 독립형 식당, 건·습식 분리형 욕실 등 다양한 특화공간으로 구성된 8개 타입으로 개발됐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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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노하우와 탄탄한 재무구조로 리모델링 ‘싹쓸이’

주택이 노후화되면 주차, 층간 소음, 노후설비, 슬럼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아파트를 완전히 허물고 새로 짓는 방식이 있지만, 최근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와 친환경을 중시하는 흐름 등과 맞물려 리모델링이 각광을 받고 있다. 리모델링사업은 건축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거나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대수선 또는 일부 증축하는 방식이다. 기존 아파트를 남겨두고 일부 철거를 통해 수평증축, 수직증축으로 가구 면적과 가구 수를 증가시킬 수도 있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중 아파트 리모델링 분야에서 최정상을 달리고 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업계에서 가장 많은 23개 사업을 수주해왔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 2월 국토교통부 산하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건축주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된 회사와 사업을 하게 되면 금융혜택의 장점이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우성 9차 아파트가 2019년 2월 착공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강동구 현대 1차 아파트도 지난해 9월 착공했고, 국내 유일 수직증축 인허가 1호 단지인 송파동 성지아파트는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더샵이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포스코건설이 일찌감치 투자를 시작해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둔 영향이다. 리모델링을 새로운 주거환경의 대안으로 제시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 가구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주차장 신설, 쾌적한 지상정원과 커뮤니티 시설 제공, 더샵 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주택을 명품 단지로 변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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