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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첫 감염 두달만에…美 오미크론 비중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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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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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25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데이터에서 이같이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0.1%는 델타 변이였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됐다. 미국 내 오미크론 확진자 비율은 지난해 12월 4일 0.6%로 추정됐지만 올해 1월 1일 89.9%, 지난 15일 99.4%로 급등했다.

미국에선 아울러 최근 1주 새 어린이 확진자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1주간 발생한 어린이 확진자는 115만명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지난해 겨울 어린이 감염자 최고치의 거의 5배 수준이다.

AAP는 "팬데믹 2주년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신규 확진자는 감소하는 추세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6만8312명으로, 전날(69만448명)보다 2만여명 줄었다.

입원 환자도 소폭 감소해 7일간의 하루 평균치는 전날 15만7000여명에서 24일 15만6019명이 됐다. 하루 평균 사망자도 전날 2182명에서 2083명으로 줄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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