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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전국 38% 학교 1~2월 개학..유은혜 "단축·원격수업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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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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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2월 개학 학교의 학사운영 및 방역 관리 등을 논의 했다. 2022.1.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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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각 교육청에 "이미 교육청에서 진행하고 있는대로 1~2월 중에 등교하는 학교들은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을 포함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각 교육청 부교육감과 진행한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전국의 약 4730개 학교, 38%의 학교들에서 등교 등의 교육활동이 2주 내외 진행되고 다시 봄방학으로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1~2월 중 등교하는 학교들은 2021학년도 학사일정 마무리를 목적으로 등교하기 때문에 학교 안의 학사운영 부담은 상당히 적은 편"이라며 "졸업식이나 다른 학교 행사는 원격진행 또는 학급단위 소규모로 진행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교육부 차관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유 부총리 주재로 바뀌었다.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오미크론 변이 등을 감안한 3월 새학기 학사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협의까지 반영된 최종안은 2월 초순에 종합적으로 발표하겠다"며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백신접종의 효과와 필요성, 이상반응 신고 정보 등에 대해 세심하게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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