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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대구 866명 확진, 연일 최다 경신…"설 이후 네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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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확진자 급증' 자가격리 물품 공급 증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지난 25일 대구 북구의 한 위탁업체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2022.1.25 psjpsj@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역 역대 최다인 866명 발생했다.

2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66명 늘어난 3만296명(해외유입 536명 포함)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에서 하루 동안 나온 확진자로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8일까지 100명대였던 대구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21일 300명대, 22∼24일 400명대, 25∼26일 600명대, 27일 77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9세 미만은 14.32%, 10대 16.86%, 20대 17.78%, 30대 11.32%, 40대 18.24%, 50대 12.01%, 60대 이상 9.47%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서구 소재 학원과 아동복지센터 관련이다. 누계 130명이다.

수영장이 있는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32명 추가돼 누계 54명으로 늘어났다.

북구 공공기관 확진자와 중구 소재 교회 확진자는 각각 4명이 증가했다.

이 밖에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 363명, 해외유입 3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444명이다.

평균 병상 가동률은 49.3%, 위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27.6%, 감염병 전담병원 65.3%, 생활치료센터 35.4%다.

재택치료자는 788명, 자가격리자는 6천672명이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는 400명을 넘어섰다.

임현정 대구시 감염병 대응팀장은 "설 연휴가 지나면 확진자 규모가 네자릿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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