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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항공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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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대량 해고사태 우려에 한목소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항공협회는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항공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 신청 및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확대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한국항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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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는 코로나 직접 피해 업종으로 지난 2020년부터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종사자 생계유지 및 고용안정을 위한 정부의 유·무급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오는 3월 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만료돼 항공업계는 우려를 표해왔다.

고용유지지원금 경우 3년 이상 같은 달에 대한 연속적인 지원이 불확실해 항공 종사자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항공업계는 특고업종 지정기간 추가 1년 연장과 유·무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확대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 및 조업사와 함께 항공 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공항 상주기업의 장기간 임시 휴업상황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상주기업에 대한 정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확대를 협회와 함께 정부에 공동건의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장기화로 하늘길이 막히고, 임금삭감과 연이은 순환휴직 등 고통분담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여전히 국제선 여객 운항이 사실상 전무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생계유지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계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항공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국가기간산업인 국내 항공운송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다각적인 정책 지원이 항공업계에 큰 도움과 위로가 됐으며, 그 동안의 정책 지원 효과가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항공 산업이 다시 비상해 국가경제와 국민편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적극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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