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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설 연휴 집콕족 조준하는 OTT 오리지널 콘텐츠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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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확보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경쟁 나선 OTT

설 연휴 전 오리지널 드라마·예능 대거 공개

뉴스1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25편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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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OTT 산업의 핵심 동력인 가입자 확보를 위해선 좋은 콘텐츠가 필수기 때문이다.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각 OTT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 가운데 설 연휴 동안 주목할 만한 콘텐츠를 정리해봤다.

지난해 약 5500억원을 투자해 총 15편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 넷플릭스가 올해에는 25편으로 늘리겠다고 지난 19일에 밝혔다.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올해의 첫 오리지널은 지난 28일에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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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메인 포스터 © 뉴스1


이번 시리즈는 '한국형 좀비 그래픽 노블'이라는 극찬을 얻으며 한국형 좀비 만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넷플릭스 측은 "K고등학생만이 할 수 있는 참신한 기지를 발휘해 좀비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은 하이틴 좀비 서바이벌만의 신선한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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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집'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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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한국판 리메이작의 공개를 앞둔 '종이의집'의 정주행도 추천했다.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종이의집은 지난달 새로운 시즌을 공개한 후 28일간 3억 9513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고 넷플릭스 가장 인기많은 TV 작품(비영어 부문) 4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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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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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에 4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티빙은 오리지널 예능과 시트콤을 선보였다.

설 연휴 첫날인 29일에는 김태호PD와 이효리가 만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서울체크인'이 공개된다. 제주살이 9년차를 맞이한 이효리가 서울에서 보내는 일상을 담았다. 티빙 측은 "서울 생활이 낯선 이효리의 속마음과 고민, 서울에서 사람들과 만나며 겪는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는 보는 이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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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트콤 '내과 박원장' (티빙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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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설날 연휴 가족들과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코미디 시트콤 '내과 박원장'도 선보였다. 지난 28일에 공개된 시리즈는 파격적인 민머리 분장의 배우 이서진이 등장한다. 티빙은 "드라마는 짧은 호흡, 인터뷰를 접목한 자유분방한 형식, 유명 영화/드라마 오마주까지 전형적인 B급 코미디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확장현실(XR) 뮤직스테이지 콘텐츠 '얼라이브'도 공개됐다. 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음성 및 페이스 복원 전문가, 쉐도우 액터(본체)를 사용한 딥페이크 전문가 등이 참여해 그룹 울랄라세션의 故 임윤택의 모습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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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포스터 /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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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콘텐츠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웨이브는 2022년 첫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를 추천했다. 웨이브는 "국세청 조사관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며 금토극 시청률 1위 행진은 물론 웨이브 신규 유료가입자까지 앞장서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날에는 시즌 1의 마지막 7,8회차가 공개된다.

트레이서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공개한 오리지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고나무 작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2018년에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웨이브 측은 "소재의 무거움과 진정성을 담으면서도 흡입력 있는 연출력, 빠른 전개 등으로 드라마적인 재미도 놓치지 않은 작품"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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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웨이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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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 수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왓챠는 자사의 오리지널 '좋좋소'를 추천했다.

사회 초년생의 중소기업 취업기를 그려낸 블랙코미디 드라마 좋좋소는 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왓챠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이과장을 통해 첫선을 보인 '좋좋소'는 ‘중소기업판 미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누적 조회수 5300만 이상을 기록했다. 왓챠 측은 "지난주 새로운 시즌이 공개된 이후 왓챠 내 시청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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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좋좋소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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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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