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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미스코리아 서예진 만취 사고…찢겨나간 듯 파인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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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에선 승용차가 인도 쪽으로 돌진하다 가로수와 충돌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상황을 저희가 찍었는데, 운전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이었고, 만취 상태였습니다.

보도에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외제차 한 대가 인도에 반쯤 걸쳐있습니다.

가로수는 찢겨나간 듯 파여 있고,

[경찰관 : 여기 여기 여기. 차가 처음에 여길 받았어.]

차량 안엔 충돌 당시 터진 에어백이 가득합니다.

어제(28일) 새벽 0시쯤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이 승용차는 인도로 돌진했다가 가로수에 1차로 막혔습니다.

그리고 10미터를 더 달려 나갔다가, 다른 가로수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운전자는 2018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방송인 '서예진' 씨였습니다.

[경찰관 : 더더더더더더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니까, 선생님 1차 측정 거부하신 거예요.]

3차 측정 끝에,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인 게 확인됐습니다.

[경찰관 : 더더더. 0.108 나왔습니다. 면허 취소입니다.]

경찰은 서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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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같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새어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 45분쯤 인천 부평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서,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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